러시아 침공 하루 전 9살 생일이었던 사샤.
차로 피난을 가다 아빠는 러시아군 총에 맞아 숨졌고, 놀라 달아나던 사샤도 총에 맞았습니다.
이틀 동안 대피소에서 피를 흘리다 수술을 받았고 깨어나자마자 "내 왼쪽 손이 있냐"고 물은 사샤는 그래도 씩씩합니다.
"핑크색 꽃무늬 인공 팔을 가질 수 있냐"고 물었고, "러시아 사람들이 왜 쐈는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그런 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빠와 남편, 아들을 놓아두고 고국을 떠난 우크라이나 난민이 유엔난민기구 집계로 306만 명이 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난민 사태, 그래도 세계 37개 나라가 인류애를 발휘해 난민들을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일본, 필리핀, 스리랑카가 난민을 받아들였고, 경제력 순위 10위권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만 빠져 있습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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